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음주 후 '아아' 당기는 이유 알고보니…건강엔 치명적


입력 2023.12.05 04:00 수정 2023.12.05 08:29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음주 후 커피로 해장을 하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위장 장애와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할 행동이다.


알코올은 간을 통해 1차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로 바뀌는데, 이러한 대사 과정에서 수분을 소모한다. 또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수분량은 부족해진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러한 상태에서 이뇨작용을 하게 만드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해장 커피는 위장 장애도 유발한다. 알코올 섭취로 인해 이미 손상된 위벽 등에 카페인 성분은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은 신경계 자극 가능성도 있어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커피보다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또한 꿀물도 좋다. 꿀 속의 효소는 알코올이 생성한 독소를 체외 배출하도록 도우며 과당이 혈당을 조절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주스 역시 음주 후 섭취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토마토 속 비타민B와 라이코펜 성분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의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