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제작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 4월 국내 초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16 17:26  수정 2026.03.16 17:27

한재아·진지희·이정미·이경성 등 캐스팅

4월 11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개막

런던 화제작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가 한국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수컴퍼니는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가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수컴퍼니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는 극작가 켈리 존스의 대표작으로, 젊은 극작가 애비게일이 처한 엄마의 장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엄마를 콘텐츠로 만들어야만 하는 모순적인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수작이다.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초연 전 회차 매진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이 작품은 나의 슬픔이 돈이 되고, 남의 비극이 콘텐츠가 되는 현실을 날카로운 유머와 함께 신랄하게 풍자한다.


사랑하는 엄마가 원했던 마지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비게일 월러 역에는 한재아와 진지희가, 엄마 역에는 이정미와 이경성이 출연한다. 대런 월러 역에는 이형훈과 송석근이, 이름을 올렸다.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는 러닝타임 내내 퇴장 없이 펼쳐지는 세 배우의 열연과 다양한 역을 오가며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웃음과 감동, 그리고 묵직한 울림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수컴퍼니는 “연습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이 되어버린 돈, 젊은 극작가 애비게일의 꿈, 그리고 공연계의 민낯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극 ‘러브레터’ ‘비기닝’에 이어 창작 초연 연극 ‘노인의 꿈’도 성공적으로 무대화했던 ㈜수컴퍼니에서 선보이는 네 번째 작품인 이번 공연은 공동 연출로도 참여하는 프로듀서 박수이, 연출 박현철, 무대·조명 디자인 여신동 등의 창작진이 뭉쳐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 오픈은 3월 18일 오후 2시 NOL티켓과 LG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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