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시흥시·양평군 등 3개 자치단채를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한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용인시가 최우수, 수원시가 우수, 평택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광주시가 장려상을 받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양평군(최우수상)와 이천시(우수상), 의왕시(장려상)가 수상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용인시, 시흥시, 양평군에는 각각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장려상은 지난 4개년(2019~2022년) 평가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시군으로 선정해 각각 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모두 9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투기 폐기물 신속처리, 재활용률 제고,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도민인식 제고 등 자원순환 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평가지표를 더 내실 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