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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민주당 지지한다"…돌연 선언에 또 논란


입력 2023.12.27 04:01 수정 2023.12.27 04:0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돌연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BLR 쇼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5. ⓒ뉴시스

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인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다만 이 한 문장 외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아 노엘이 글을 올린 배경이나 이유는 파악할 수 없다.


그의 해당 스레드 계정이 현재는 비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엘이 진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게 아닐 수도 있다' '노엘이 직접 쓴 글이 아닌 것 같다' 등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


ⓒ노엘 SNS

앞서 노엘은 각종 논란을 일으켜 구설의 중심에 섰다. 동시에 부친이자 국민의힘 소속의 3선 의원인 장 의원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7년 18세 때 엠넷 예능 '고등래퍼' 출연 전후로 SNS 계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문을 쓰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021년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또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당시 그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고 장 의원은 당시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놔야 했다.


ⓒ노엘 SNS

노엘은 지난 3월 장 의원이 국회에서 설전을 벌이다 논란이 일었던 사건과 관련해 SNS에 사진을 올리며 "체할 것 같다"고 장 의원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5일 부산 사상구청 강당에서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갖기에 앞서 지지자의 편지 낭독을 듣고 눈물을 닦고 있다. 2023.12.15. ⓒ뉴시스

최근 장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제 떠난다.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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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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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늑곰 2024.01.04  09:57
    민주당과 음주운전은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모양이구나. 저런 하찮은 듣보잡이 누굴 지지하는지에 대해 실어줄 공간이 있는가? 데일리안도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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