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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이재명에 대한 정치 테러 경악 금치 못해…진상 밝혀야"


입력 2024.01.02 19:17 수정 2024.01.02 19:1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방문 도중 흉기 피습 당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관련, 수사당국을 향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오후 이 대표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시간가량의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정 최고위원은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며 "그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해가겠다.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고 국민 여러분들께도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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