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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특급’ 오타니 반려견도 미국 비자 발급?


입력 2024.01.12 11:10 수정 2024.01.12 11:1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람 이매뉴얼 SNS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반려견 데코핀이 미국 ‘비자(?)’를 받았다.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오타니에게 반려견 비자 패널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 사진을 업로드했다.


물론 반려견에게 비자가 필요하거나 발급하는 것은 아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일본 도쿄 미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당시 이매뉴얼 대사는 다저스와 계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권번호는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를 합성한 '000MVPUP000', 컨트롤 번호는 '000GOODBOY000'(굳보이). 오타니는 지난해 MVP 수상 화상 인터뷰에서 반려견을 안고 등장했다.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 때는 애완견의 이름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뒤 스포츠 역대 단일 계약 최고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 조건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95% 이상의 금액을 10년 뒤 받는 지급 유예조항을 넣었는데 오타니가 먼저 구단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사치세 부담을 덜고 특급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하면서 오프시즌 잇따라 대형 계약을 맺고 있다.


한편, 오타니 반려견에게만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의 반려견도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샌프란시스코 SNS는 "이정후가 플러스원과 함께 온다는 것은 몰랐지?!"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정후가 중학생 때부터 키워왔던 반려견 '까오' 사진을 업로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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