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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동행 서비스'…시행 2년 만에 누적 3만건 육박


입력 2024.01.15 14:55 수정 2024.01.15 14:5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1인 가구 의료고충 해소 위해 오세훈 공약사업…이용 건수 67%↑

병원 갈 때 도움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시간당 5000원 요금에 이용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 가능…서울 소재 병원만 동행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시행 2년여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2만9000여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월평균 1100여명이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안심동행서비스는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동행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병원 이용 중 접수·수납·약국 동행 등을 지원한다.


1인 가구 의료고충 해소를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2만918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8042건으로 전년(1만722건)보다 67.5% 증가했다.


지난해 이용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진료 동행 비중이 4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투석(36.4%), 재활(8.2%), 검사(7.5%), 항암(2.5%), 입퇴원(0.9%) 등 순이었다.


이 밖에 건강검진에도 병원동행매니저가 동행할 수 있어 수면내시경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매년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갈 때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 또는 전화(☎ 1533-1179)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할 수 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단 서울 소재 병원만 동행을 지원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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