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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현근택 문제 단호·엄격 대처"


입력 2024.01.16 14:22 수정 2024.01.16 14:29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현근택, 성희롱 발언으로 윤리감찰단 조사 받는 중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및 민주당혁신행동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윤리감찰을 받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임 위원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재명 대표 지시로 지난 9일부터 현 부원장의 성희롱 문제와 관련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징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현 부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이석주 성남·중원 예비후보와 그의 수행비서인 A씨에게 "너희 부부냐"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 뒤 이 예비후보가 현 부원장과의 합의문을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현 부원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합의문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피해자 측은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부원장은 친명계 원외 인사로 비명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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