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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대 입시 비리 의혹' 경희대 압수수색


입력 2024.01.24 14:04 수정 2024.01.24 14:0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서울 동대문경찰서, 24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음대 건물 및 입학처 압수수색

음대 교수가 입시생 대상 불법 개인과외 한 혐의 있다고 보고 자료 확보 나서

경찰청ⓒ데일리안DB

경찰이 경희대 음대 교수의 불법 과외 및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희대 서울캠퍼스 음대 건물과 입학처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 대학 음대 A 교수가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개인과외를 한 혐의(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기악과 소속인 A 교수는 경희대 음대 실기시험을 앞두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시용 곡 교습을 한 뒤 실기시험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A 교수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등 의혹을 살핀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 교수가 지위를 이용해 불법 과외를 하고 입시 과정에서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에 더 높은 점수를 줬는지 등과 함께 전반적인 입시 비리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서울대와 숙명여대 음대에서도 입시 비리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학 입학처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해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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