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경기서 100% 출루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 때 좌전 안타를 날린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수비 때 교체돼 시범 경기 첫날 일정을 마쳤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불펜 투수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맞대결을 펼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또한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