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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천공항 배후에 2026년까지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


입력 2024.03.07 10:52 수정 2024.03.07 10:5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것"

"GTX-B노선 2030년 개통…서울·인천 30분 출퇴근 교통혁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주재한 1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여객 1억명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도약하게 된다"며 "2026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0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미주·유럽·중남미를 비롯해서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그동안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또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은 2030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며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을 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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