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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영하권 낮부터 기온 올라...환절기 호흡기질환 예방법


입력 2024.03.10 00:03 수정 2024.03.10 00: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10일) 날씨는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르며 쌀쌀하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강원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라며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라고 전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의 종류에는 흔히 감기, 독감을 비롯해 폐렴,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수면 및 휴식을 취해야 하며 가급적 찬 공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꽃가루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따뜻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럴 경우 비타민C를 보충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비타민C는 면역세포 생성에 큰 역할을 하며 철분 흡수를 높여 피로 회복에도 좋다. 아침에 가볍게 오렌지 주스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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