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우위 확신…4년 전보다 분위기 좋아"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앞서 기자간담회

"선거 운동하며 성원 체감하고 있어"

"4·10 나라 명운 걸린 건곤일척 승부 "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10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총선 투표일까지 31일을 앞둔 상황에서 "작금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국민의힘이 우위를 달리고 있다"며 "과학적인 여론조사의 결과를 믿고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후보는 10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 총선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가 선거운동을 다니면서도 4년 전보다 훨씬 좋게 (유리한 상황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공주·부여·청양도 여론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여러 공약을 통해 지지자 여러분들의 성원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건곤일척의 승부'이자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선거'라고 칭하며 비장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정진석 후보는 "나는 공주·부여·청양의 4·10 선택은 4년 내내 대통령 발목 잡을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정부를 도울 힘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주 출신으로 충남에 뿌리를 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더 큰 일을 더 힘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드릴 작정"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이어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공주·부여·청양은) 바야흐로 조성되고 있는 충청메가시티 중심축 도시로, 광역도시 중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발전계획을 펼쳐보이겠다는 '1호 공약'을 제시한다"며 "내가 대표발의한 세종의사당 법과 제2집무실 설치법은 공주·부여·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밑그림이고 서막의 다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말 개통되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로 인해 (공주·부여·청양은) 서울과 1시간 내에 오갈 수 있는 중부권 거점으로 자리매김된다"며 "나는 거기에 더 나아가서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 서세종IC를 공주역과 탄천IC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또 "KTX 공주역 주변 50만 평을 기회특구발전기업으로 지정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할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 말씀드린 대기업 유치를 위한 협의는 이미 진행형"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주요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는 의료 격차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서울~지방 의료격차·교육격차·교통격차·복지격차를 해소하는데 온힘을 쏟겠다"며 "의과대학이 없는 4년제 국립대인 공주대학교에 의대를 신설하고 부속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약도 다수 공개됐다. 먼저 '민족의 명산'인 계룡산에 환경관광곤돌라를 설치해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계룡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공주·부여·청양을 하나로 묶는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문하생으로서 김 전 총리의 출생지인 부여에 JP기념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충청문화산업철도를 국가교통망계획에 반영해 금강역사문화뱃길을 복원해서 공주·부여·청양을 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세종에서 금강으로 백마강으로 금강하구돛까지 황포돛대배를 띄우고 수상레포츠를 추친하겠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