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국힘 34%, 민주당 33%
이번 총선에서 서울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한강벨트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광진을 후보 간 가상대결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민정 후보가 40%로 33%의 오신환 후보에게 7%p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 의원이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와 맞붙어 2746표(2.55%p) 차이로 신승을 거둔 광진을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득표하면서 정치 지형이 변화됐단 평가를 받고 있다.
광진을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