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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입력 2024.03.17 20:03 수정 2024.03.17 20:0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총선 앞두고 여론 악화에 결단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을 촉구하는 한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을 압박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출렁이며 당으로서도 계속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과거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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