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후보자 “북극항로 선도·부울경 해양수도 육성할 것”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03 11:15  수정 2026.03.03 11:15

부산항만공사서 첫 출근 도어스테핑

“해양수산 분야 재도약 앞장”

“해양수산 클러스터 구축 필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북극항로 시대 선도와 부울경 해양 수도권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황 후보자는 3일 부산항만공사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울경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시대의 첫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영광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국민 주권 정부가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해양수산 분야가 재도약을 앞장서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M 부산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민·관이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런 틀 안에서 공공기관 이전과 HMM 이전이 다뤄지고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관련 노조와의 대화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충분히 논의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이전해야 한다”며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는 중동 사태와 북극항로 대응에 대해서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하며 선박과 선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뿐 아니라 국제 공급망, 국제 물류망 문제도 면밀히 분석해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에서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약 27년간 재직했다. 현재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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