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기업·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현재까지 2만3000여개 회사에 지식재산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식재산 시행계획 점검·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식재산 시행계획 점검·평가는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의 추진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식재산기본법 제10조에 근거해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14개 관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예비 창업기업이나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보호·교육을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지식재산센터를 운영 중이다. 개소 후 현재까지 총 2만3000여개 회사에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식재산권 위조 상품 검색 상담, 침해 여부 판단 등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과 산업별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를 통한 기업 현장별 맞춤 교육을 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시가 중소·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테스트베드 서울'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술 실증과 개발 지원도 높이 평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식재산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면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지식재산권을 출원·보호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도 일상생활 속에서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에 대한 인식을 갖고 대응하도록 건강한 지식재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