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이수정 "노후소각장 폐쇄 법안 만들겠다"
수원무 염태영, 챗GPT 활용 'AI염태영' 서비스 개시
수원무 박재순, 경기도교육청에 정책 건의서 전달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후보.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 "노후소각장 폐쇄 법안 만들겠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수원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등 노후소각장 폐쇄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지하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수정 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각장 내 쓰레기 분류 작업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년 동안 국회에 발의된 법안을 찾아봤다"며 "현재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소각장에 대한 신설 법률만 있다. 이 시설을 신설할 때 어느 지역까지 보상을 진행하는 게 내용이지만 노후소각장 폐쇄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소각장 이전·폐쇄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 '소각장 받아줄 지역이 없다' 등의 얘기가 나오지만 첫 번째로 이와 관련한 법률을 발의해야 한다"며 "우리 어린아이들이 안전한 공기를 마시는 등 안전한 권리를 고려해 소각장 문제를 봐라봐야 하며 단순히 민원 문제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전 부지에 대해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공언한 가운데 지하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전할 수 있는 일부 지역이 있는데 어느 곳이라고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또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만큼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챗GPT 활용 'AI염태영' 서비스 개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후보가 챗GPT를 활용한 'AI 염태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는 챗GPT의 'Explore GPTs' 기능을 통해 '염태영'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염 후보의 '모두를 위한 나라' 저서, 페이스북 게시물, 인터뷰 자료 등이 학습 데이터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염 후보에 대한 정보와 공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제공사인 Open AI사 정책에 따라 서비스는 챗GPT4.0(유료 서비스) 이용자만 활용할 수 있다. 또 염 후보 측은 AI 생성 답변과 실제 발언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염 후보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유권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명하고 개방적인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경기도교육청에 정책 건의서 전달
박재순 국민의힘 경기 수원무 후보는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예술고 유치, 교육·경제적 약자 늘봄공유학교 운영, 영통·권선 순환셔틀버스 운영 등을 강조했으며 임 교육감 역시 적극적인 반영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과밀학급 문제와 권선구 곡선동 유휴부지 활용 계획 등 수원무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 및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