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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도발과 응수! 허훈 “경계할 선수 없다” 이우석 “감독님 스트레스...”


입력 2024.04.02 22:09 수정 2024.04.02 22:1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수원KT 허훈. ⓒ KBL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허훈(수원KT)과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이 유쾌한 도발과 응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6강 상대인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경계할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진행자가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라는 선수가 허훈 선수를 막겠다고 한다"고 전하자 허훈은 "누군지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앉아 있던 이우석이 "제가 막겠습니다, 제가요"라고 다시 한 번 도발하자 허훈은 "최선을 다해 잘 막아보십시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석은 송영진 KT 감독을 향해서도 도발했다.


이우석은 송영진 감독을 향해 "6강 PO에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은데 괜찮으시냐"고 말했고, 이에 송 감독은 "6강 PO에서는 우리가 3-0(3승 무패)으로 이길 것이기 때문에 화낼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며 응수했다.


정규시즌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는 오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6강 PO 1차전에 나선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수원 KT가 우위(4승2패)를 점했다.


부산KCC 허웅(오른쪽). ⓒ KBL

6강 PO는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 승자가 2위 LG를 상대한다. 4위 SK와 5위 KCC가 맞붙어 승리한 팀이 1위 DB와 4강에서 충돌한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올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상재(원주DB)가 허웅(부산KCC)에게 4강 플레이오프를 전망해달라고 하자 허웅은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SK에 100% 집중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뒤 준비하겠다. DB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정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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