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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메이저리그 첫 홈경기서 무안타…김하성도 침묵


입력 2024.04.06 08:40 수정 2024.04.06 08: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드오프 이정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김하성도 4타수 무안타 부진

1회 득점을 올리는 이정후.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서 4연전 내내 뜨거웠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이번에는 타석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홈경기를 치른 이정후는 홈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높은 직구를 잘 골라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후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빠른 발을 앞세워 2루와 3루를 찍고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시즈의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정면으로 향했다.


5회에도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8회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빠른 직구를 공략했지만 하필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향하며 1루에서 아웃됐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6(31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와 4회 모두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에도 1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타구가 좀처럼 내야를 넘어가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16(3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김하성은 4회말 에스트라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터진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3-2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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