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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확실에…원희룡 "계양주민 뜻 겸허히 받아들일 것"


입력 2024.04.11 00:45 수정 2024.04.11 00:4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명룡대전' 계양을 李 당선 확실시

元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까치말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명룡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 후보를 상대로 승부를 펼쳤던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1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의 개표율 84.76% 기준 이 후보는 53.67%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해졌다. 원 후보는 45.90%에 그쳤다.


앞서 원 후보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참패를 예측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결과가 맞다면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원 후보는 또 "계양의 발전과 국회를 위해 뜻을 함께해준 많은 분들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더 돌아보고 분발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 중 제가 지킬 수 있는 것 다 지키겠다"고도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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