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은 1년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을 일할해 누적하는 동시에 주가 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매 영업일 코스피200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수익률을 일할해 추가 금리를 가산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는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금융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는 3년 만기의 존속기한형 ETF다. 존속기한형 ETF는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만기까지 보유시 투자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등 3가지 상품을 동시 상장한다.
이들 상품은 각각 미국 반도체, 미국 빅테크 및 미국 대형주500 주식을 보유하면서 만기가 24시간 이내로 남은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연간 15%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나스닥100 ETF 콜옵션(미국반도체·미국빅테크)과 S&P500 ETF 콜옵션(미국500)을 매일 매도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는 미국·유럽·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주항공 또는 방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유인 달탐사 개시 계획,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성공, 국내 우주항공청 출범 등 우주 산업 및 이와 관련된 방산 기업에 대한 우호적 투자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투자 시 운용비용·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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