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PC 수집·정비 후 디지털 취약계층 보급
연말까지 맞춤 일자리 참여 장애인과 함께 전수조사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실제 인원과 장비 동원한 훈련
1. 저소득·장애인 등에 '사랑의 PC' 보급
서울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사랑의 PC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랑의PC는 내구연한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PC를 폐기하지 않고, 수집·정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영리 사회복지 법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1년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5만5000천대를 보급하는 등 전국 최대규모의 사랑의PC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은 연평균 약 3000여대를 보급하였고, 금년에도 30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2. 장애인 화장실 전수조사…'스마트서울맵' 게시
서울시는 도심 내 장애인 화장실 2500개를 전수 조사해 입구단차 등 세부 정보를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 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들과 함께 연말까지 도심 내 공공 장애인 화장실 2500여 개소를 전수 조사하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도 추가로 500개를 발굴해 지도상에 등재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후에는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기본적인 위치를 비롯해 접근로, 입구단차, 출입구 등의 세부 정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3. 민·관·군·경 합동으로 '충무 훈련' 5일간 실시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 안보태세 총력을 위한 '2024년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5~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시 국가 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실제 인원, 장비 등이 동원되는 올해 훈련에서는 ①기술인력, 차량 및 건설기계 등이 투입되는 ‘자원동원’, ②실제 훈련, ③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이 총 5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