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방식 차용 10분 만에 만장일치 선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당선인을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4·10 총선에서 12석의 의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결정했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현 21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맡은 바 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검찰개혁'의 소신을 밝히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이후 조국혁신당의 8번 비례대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