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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1분’ PSG, 로리앙 대파…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입력 2024.04.25 10:27 수정 2024.04.25 12: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PSG, 프랑스 리그1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

다음 경기 승리시 자력으로 우승 확정

선발 출전 이강인, 뎀벨레 두 번째 골 기점 역할

로리앙과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기 우승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PSG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로리앙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달린 PSG는 승점 69(20승 9무 1패)를 기록했다.


프랑스리그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조기 우승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날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샴페인을 터트릴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리그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선두 PSG와 2위 AS모나코의 승점 차는 11이다. 만약 PSG가 오는 28일 홈에서 열리는 르아브르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뎀벨레의 두 번째 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달려 나가던 음바페에게 롱패스를 전달했고,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9로 준수한 평기를 내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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