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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헌터’ 홍지원 “마지막까지 체력 유지가 관건”


입력 2024.04.25 13:58 수정 2024.04.25 13:58        경기 양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홍지원. ⓒ KLPGA

‘메이저 헌터’ 홍지원(24, 요진건설)이 메이저 대회 3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홍지원은 25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원은 개인 통산 2승을 메이저 대회에서만 이룬 일명 ‘메이저 헌터’다.


홍지원은 지난 2022년 역대급 난이도로 펼쳐진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뒤 지난해에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두 번째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지원은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17번홀(파3)에서의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3번홀 연속 버디를 따내며 기세를 높이더니 5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 ⓒ KLPGA

경기를 마친 홍지원은 “최근 경기를 되돌아보면 전반에는 잘 치다가 후반 들어 처지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후반에 들어가며 캐디 오빠가 ‘다시 집중해보자’라고 격려해 준 게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곳 코스를 좋아한다. 지난주 가야CC(공동 52위)에서 플레이했을 때보다 편하게 칠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은 팬들도 많이 와주셔서 더욱 재밌게 칠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경기 내용을 되돌아 본 홍지원은 “페어웨이를 잘 지키긴 했으나 드라이버 샷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최근 아이언 샷의 방향성을 살리기 위한 훈련에 매진했는데 연습한 대로 샷이 나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퍼트 또한 라이를 잘 읽어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홍지원’하면 메이저 대회 우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아무래도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코스 세팅에 변별력을 주기 때문에 어려워지는데 이 부분이 내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지원은 “지난해부터 마지막 라운드에 무너지는 경기력이 나온다. 올해 몸에 좋은 것(흑염소)도 먹으면서 체력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최종 라운드까지 잘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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