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7번째, 법안 개수로는 14건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전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 처리한 5개 법안 중 '세월호피해지원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농어업회의소법안 재의요구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7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됐다. 법안 개수로는 14건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