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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과 통화…"이기는 당 만들겠다"


입력 2024.06.20 22:28 수정 2024.06.20 23:2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韓, 전당대회 출마 결심 밝혀…尹은 원론적 덕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7·23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정광재 전 대변인은 20일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한 전 위원장이 어제(19일) 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출마 결심을 밝혔고 윤 대통령은 덕담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선거캠프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캠프를 차리면서 '선거 명당'으로 불린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구도는 한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최소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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