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 합류,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장한다.
LG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오지환-김성우를 불러올리고, 김진수-허도환을 말소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을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지환은 지난 5월 30일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2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지환은 퓨처스리그에서 수비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1군에 합류하지 못하며 전반기 잔여경기를 뛰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오지환은 부상까지 겹쳐 올 시즌 54경기 타율 0.238(168타수 40안타) 2홈런 16타점 OPS 0.731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위로 후반기를 맞이한 LG는 선두 KIA에 2연패를 당했다. 11일 경기마저 내주면 홈에서 스윕을 당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8회까지 2-0 리드하다 9회 2사 후 2-2 동점을 허용한 뒤 10회 연장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밝을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의 복귀는 무척 반갑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LG는 최근 타격이 좋지 않은 김현수를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