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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 놀이·돌봄 결합 ‘맘대로 A+놀이터’… 2026년까지 3000개 조성


입력 2024.08.14 09:20 수정 2024.08.14 09:2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올해 시범사업 15곳 추진·2025년 997개·2026년 1988개 등

시군 대상 사업 추진 절차·콘텐츠 시연 등 16일 사업설명회

경기도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즐거운 ‘맘대로 A+(에이플)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에이플(A+·AI play) 놀이터’를 오는 2026년까지 3000 개 조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16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맘대로 A+ 놀이터’ 사업설명회를 연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특성에 맞춰 1곳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해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적인 놀이를 융합한 새로운 놀이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놀이터로, 이용자인 부모와 아이의 선택권을 극대화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휴시설 및 이용활성화 필요 시설(작은도서관, 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놀이터), 10년 이상 계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시군 참여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15개소를 추진하고, 2025년 997개와 2026년 1988개 등 모두 3000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진효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 아이들이 더 풍부한 놀이 경험을 하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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