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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한 32.0%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4.08.15 07:00 수정 2024.08.15 07:0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尹 '부정평가' 전 지역서 과반

70대 이상 제외한 전 연령서도

부정평가 과반으로 나타나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6%, '잘 모름'은 3.3%였다.


2주 전 진행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0%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3%p 상승했다.


구체적으론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과반(53.4%)을 기록했다. 그밖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7%, "잘하는 편이다" 15.3%, "잘못하는 편이다" 11.2%, "잘 모르겠다" 3.3% 등의 순이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소상공인·소비자 피해와 직결된 '티메프 사태'의 장기화와 휴가로 인한 정치권 무관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과 관련해 당원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측면 등이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6%, '잘 모름'은 3.3%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부정평가는 전 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론 △'광주·전남북' 긍정 24.1%, 부정 72.7% △'인천·경기' 긍정 26.0%, 부정 70.3% △'대전·세종·충남북' 긍정 33.0%, 부정 65.0% △'서울' 긍정 34.3%, 부정 64.3% △'부산·울산·경남' 긍정 37.0%, 부정 59.0% △'강원·제주' 긍정 37.3%, 부정 54.6% △'대구·경북' 긍정 44.3%, 부정 51.4% 등의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전 연령대에선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긍정 29.5%, 부정 69.0% △'30대' 긍정 21.9%, 부정 74.0% △'40대' 긍정 21.5%, 부정 74.9% △'50대' 긍정 31.4% 부정 67.4% △'60대' 긍정 39.2%, 부정 58.2% △'70대 이상' 긍정 50.3%, 부정 41.8% 등으로 나타났다.


與, 영남권 및 강원·제주 우세
민주당은 호남권에서만 우위
수도권·충청권은 오차범위 내 격차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9%, 더불어민주당이 33.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1%p 하락했고, 민주당은 1.2%p 상승했다.


여타 원내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등의 순이었다.


그밖에는 △지지 정당 없음 7.2% △기타 정당 3.5% △잘 모름 0.8% 등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9%, 더불어민주당이 33.2%로 집계됐다. 여타 원내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등의 순이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은 영남권과 강원·제주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크게 앞섰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차범위 내 격차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론 △'서울' 민주당 34.3%, 국민의힘 37.4% △'인천·경기' 민주당 36.6%, 국민의힘 33.7%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7.9%, 국민의힘 34.1% △'광주·전남북' 민주당 41.9%, 국민의힘 20.8% △'대구·경북' 민주당 16.5%, 국민의힘 66.7%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27.7%, 국민의힘 48.8% △'강원·제주' 민주당 27.7%, 국민의힘 39.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 이하,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은 30대와 40대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민주당 23.9%, 국민의힘 37.6% △'30대' 민주당 41.2%, 국민의힘 24.6% △'40대' 민주당 45.8%, 국민의힘 23.9% △'50대' 민주당 33.8%, 국민의힘 41.1% △'60대' 민주당 28.7%, 국민의힘 49.7% △'70대 이상' 민주당 24.2%, 국민의힘 57.1% 등으로 집계됐다.


서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차범위 내 격차로 나타났다"며 "민주당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종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1%로 최종 1006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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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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