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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도 민간 앱으로…정부,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입력 2024.08.15 15:23 수정 2024.08.15 15:2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13종 대상

연말까지 총 46종 서비스 민간 앱으로 개방

민간기업 공공서비스 소감 말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연합뉴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고향사랑기부'와 '자동차 통합이력 조회' 등도 민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13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 웹(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KB스타뱅킹·네이버·카카오T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행안부는 '여권 재발급 신청', '책 이음 서비스', '분실물 신고' 등 총 20종의 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올 연말에는 '자원봉사 신청',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조회', '디지털 관광 주민증' 등 26종의 서비스가 추가로 민간 앱을 통해 개방된다. 이를 통해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개방한다.


이번에 공모를 실시하는 2024년 하반기 개방 대상 서비스는 ▲학자금 지원구간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서비스 ▲자동차 통합 이력 조회 ▲소비생활 안전 긴급신고 ▲눈속임제품신고 및 참가격 조회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행정불편서비스 안내 ▲소방시설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자 등록관리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일정조회 및 접수 ▲조정면허 갱신기간 조회 및 수상안전교육 접수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점자·수어 등) 서비스 ▲농식품 바우처 서비스 ▲나만의 예우(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지원 서비스) ▲고향사랑기부 등 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4일까지 '문서24'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과 협업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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