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13종 대상
연말까지 총 46종 서비스 민간 앱으로 개방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고향사랑기부'와 '자동차 통합이력 조회' 등도 민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13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 웹(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KB스타뱅킹·네이버·카카오T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행안부는 '여권 재발급 신청', '책 이음 서비스', '분실물 신고' 등 총 20종의 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올 연말에는 '자원봉사 신청',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조회', '디지털 관광 주민증' 등 26종의 서비스가 추가로 민간 앱을 통해 개방된다. 이를 통해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개방한다.
이번에 공모를 실시하는 2024년 하반기 개방 대상 서비스는 ▲학자금 지원구간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서비스 ▲자동차 통합 이력 조회 ▲소비생활 안전 긴급신고 ▲눈속임제품신고 및 참가격 조회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행정불편서비스 안내 ▲소방시설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자 등록관리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일정조회 및 접수 ▲조정면허 갱신기간 조회 및 수상안전교육 접수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점자·수어 등) 서비스 ▲농식품 바우처 서비스 ▲나만의 예우(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지원 서비스) ▲고향사랑기부 등 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4일까지 '문서24'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과 협업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