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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민주당, 국익 반하는 청문회 열려해…을지훈련 중엔 강행 말아달라"


입력 2024.08.17 10:41 수정 2024.08.17 18:5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野, 19일 법사위·20일 행안위·21일 과방위

등 청문회 강행 예고…"맹독 청문회 돼 가"

"정부·국회, 을지훈련에 동참할 수 있어야"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예고한 청문회들을 '국익에 반하는 청문회'라고 비판하고, 국회의장을 향해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제 국민이 외면하는 청문회라는 간판을 단 '국회판 막장 드라마'는 이제 종영돼야 한다. 시청자가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무익하고 유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민주당이 그간 밀어붙인 청문회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으로 변변한 결과도 없는 맹탕 청문회였다"며 "최근 '살인자'라는 민주당 의원의 독설로 여야 관계를 악화시키며 맹독 청문회마저 돼가는 듯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2대 국회가 열리고 약 두 달 반, 인사청문회를 제외하고도 12번의 청문회가 열려 100시간 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밝혀냈나"라며 "그 긴 시간 동안 각 부처 기관장과 공직자, 증인과 참고인들은 국회에 붙들려 하염없이 시간만 낭비했다. 심지어 새벽 2시가 넘어 끝나기도 했고 인권도 없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헛발질로도 모자라, 지난 1968년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비상 대비 태세 점검인 '을지훈련' 기간까지 법사위(19일), 행안위(20일), 과방위(21일) 등에서 청문회를 이어가려 한다"며 "국익에도 반하는 청문회를 열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올해 56번째로 맞은 을지훈련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한·미 연합 군사연습(을지 자유의 방패)과 함께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약 4000여개의 기관, 58만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연습"이라며 "올해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대응 검증과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글로벌 안보 불안에 맞서 각 부처가 면밀하게 훈련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함에도 경찰의 대표자와 국가수사본부장 및 일선 경찰서장, 관세청 직원들의 대표자, 방통위 직원들의 대표자는 오늘도 을지훈련 준비가 아닌,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 개최에 따른 자료요구 대응, 회의 준비, 점검 등 국회 출석을 위해선 최소 1~2주 전부터 사실상 기관 내 모든 조직이 동원되기 때문에 을지훈련 대비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며 "경찰청장, 관세청장, 직무가 정지된 방통위원장과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까지 을지훈련의 핵심 기관장과 주요 간부들이 국회로 출석한 가운데 을지훈련이 제대로 실시될 수나 있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당연히 우리 국회도, 을지훈련 대상 기관이다.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사무총장 주재로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으며 국회 앞 잔디밭에서 테러 대응 야외훈련을 열기까지 했고, 경찰청, 소방청, 군부대가 훈련에 함께 했다"며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민생법안의 통과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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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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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08.17  09:31
    친일 매국노 김대중 정권에서
    장관급으로 호위호식 하고
    전두환 정권에서 간신으로
    행동한 이종찬은 기회주의자 인가?
    
    독도주변 바다를 공동수역으로 만들어서
    일본에게 넘겨준 매국노 김대중
    
    전범 일본천황에게 몰래 조문하다가
    경향신문 사진기자에게 들켜서
    뒷문으로 재빠르게 도망간 김대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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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비씨타도 2024.08.17  08:11
    저 친북종자들이 나라가 망하든 말든 뭔 상관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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