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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 더 헤븐 마스터즈 폭염 대책안 발표


입력 2024.08.17 12:23 수정 2024.08.17 12:23        경기 안산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임희정. ⓒ KLPGA

찌는 듯한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 주최 측이 폭염 대책안을 내놓았다.


더 헤븐 마스터즈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 헤븐CC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는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야외 활동 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이는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은 물론, 플레이를 지켜보는 갤러리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만 한다.


이에 대회 주최 측인 더 헤븐CC와 운영 대행사인 WPS는 폭염에 대한 대책안을 내놓았다.


먼저 선수들 대상으로는 얼음 주머니용 얼음을 확대 비치했고, 그늘집 5번과 15번홀에서 얼음을 추가로 채울 수 있다.


특히 주말을 맞아 많은 골프팬들이 갤러리로 입장한 상황. 갤러리를 대상으로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응급카트 3대가 운영되며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각 코스를 순회한다. 응급카트에는 아이스박스와 얼음, 수건, 제세동기, 포도당, 체온계 등이 비치되어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얼음물도 무료로 배포 중이다. 티켓 부스와 그늘집 5번, 15번홀, 그리고 식음부스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만약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면 구조 헬기를 요청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환자 발생 시 골프장 차량으로 대부도 헬리콥터 선착장으로 이동한 뒤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센터로 향하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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