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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유난히 발목 자주 '삐끗'한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입력 2024.08.19 01:00 수정 2024.08.19 01: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수영장, 해수욕장 등처럼 물기가 많은 장소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해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했다.


설령 발목 골절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 부상을 입을 경우 오랜 시간 거동에 불편함이 따라오게 될 수 있고 특히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발목불안정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목불안정증은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발목이 내측으로 꺾이는 질환으로 발을 접질리고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발목이 자주 꺾이면 발목불안정증을 의심해야 한다.


발목불안정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을 하며 발목에 힘이 빠지거나 불안함을 느끼며 동시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반복되는 염좌 때문에 인대가 더욱 심하게 손상될 수 있고 어린 나이에도 발목관절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염좌가 생겼을 때 즉시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인대가 많이 손상되지 않았다 해도 발목불안정증으로 진행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발목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통해 발목 염좌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신발의 뒷굽을 넓히거나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고 스포츠 활동 시에는 보조기 혹은 테이핑을 이용하면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신발 발바닥에 외측이 더 높은 쐐기모양 패드를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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