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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 진출


입력 2024.08.25 09:18 수정 2024.08.25 09: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몬테네그로에 88-66 대승

조별리그 탈락 위기서 결승 진출 성공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 FIBA

탈락 위기서 벗어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강전에서 몬테네그로를 88-6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체코-멕시코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26일 격돌한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은 독일에서 개최된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체코에 연달아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가 조별리그 최종전서 말리를 87-63으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4강에 오른 한국은 쉽지 않은 상대 몬테네그로를 맞아 1쿼터부터 25-13로 크게 앞서는 등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소희(BNK)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고, 강이슬(KB)도 3점슛 4개로 20점을 보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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