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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정 갈등 해소 못한 책임자들 물러나야"


입력 2024.08.28 10:57 수정 2024.08.28 11:03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한동훈, 본인 색 드러내기보다 용산과 2인 3각 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의정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책임자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28일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의정 갈등 장기화와 관련 "하루빨리 제대로 된 대안들을 머리에 맞대고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국민들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갈등을 이 정도로 수습하지 못했다면 책임자는 물러나야 한다"며 "새롭게 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지난 주말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정부에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의대 증원 2026년 유예에) 찬성한다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때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두고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여당 대표는 참 어려운 자리다. 본인 색깔을 무조건 드러내기보다는 결국 '2인 3각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대통령실 지지율도 올라가게 하는 것이 여당 대표의 자리"라며 "정치하시면서 더 자연스럽게 잘하시게 되기를 옆에서 많이 지원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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