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앞두고 주말 리그 경기 출격
에버턴전 멀티골 손흥민, 2경기 연속 득점 도전
이강인은 개막 3경기 연속골 정조준
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나란히 연속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앞서 손흥민은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을 향한 비난을 단 2경기 만에 잠재웠다.
BBC 팀 오브 더 위크와 EPL 2라운드 베스트 11을 휩쓴 손흥민은 뉴캐슬 상대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뉴캐슬과는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올려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좋은 기억도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일 오전 3시 45분 릴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PSG의 에이스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뒤 이강인은 팀에서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해 새 시즌 리그1 첫 번째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후반 37분 득점포를 가동해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시즌 초반부터 제대로 물이 오른 이강인은 내친 김에 3경기 연속골에 도전장을 내민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주말 리그 경기를 마친 뒤 곧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기운을 계속 유지한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