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으로 경제안보 및 사이버안보 다룬 최초 회의"
한국과 영국 정부가 영국 런던에서 제1차 '한-영 경제·사이버안보대화'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에서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영국 정부에는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Secretariat) 맷 콜린스(Matt Collins), 조나단 블랙(Jonathan Black) 국가안보부보좌관이 '한-영 경제‧사이버안보대화'를 이끌었다고 7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주의 수호와 해외발(發) 허위 조작 정보 대응 △사이버안보 △공급망 등 경제안보 복원력 강화 △바이오 안보·기술 협력 △반도체·퀀텀·위성항법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영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를 포괄적으로 다룬 최초의 회의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 격상된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하게 다지고,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미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양국은 차기 회의를 내년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