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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화생명 반격에 4세트 패배…승부는 원점


입력 2024.09.08 19:29 수정 2024.09.08 19:30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한화생명 활약에 '꽉경기'...'도란' 최현준이 젠지 발목 잡아

8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무기력하게 졌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젠지가 8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4세트에서 패배했다. 세트 스코어는 2대 2로 동률이 만들어졌다.


4세트 젠지는 우디르-자이라-코르키-미스 포춘-알리스타를 들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잭스-마오카이-트리스타나-이즈리얼-블리츠크랭크로 상대를 압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도란' 최현준이 젠지의 발목을 잡았다. 9분께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는 '도란' 최현준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도란' 최현준의 드리블에 젠지가 고전하던 중 '피넛' 한왕호가 도와주러 왔고, 오히려 '캐니언' 김건부가 잡혔다. 그동안 '제카' 김건우까지 합류해 '기인' 김기인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한화생명e스포츠로 끌어왔다.


'제카' 김건우는 16분께 '쵸비' 정지훈을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공세를 버텨내고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며 승리 기운을 가져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어느새 골드 격차를 7000 가까이 벌렸다. 또다시 공격을 시도해 젠지의 챔피언을 모두 잡으며 승부를 2대 2 원점으로 만들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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