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포착됐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8월 경남 양산의 한 버스 안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이 버스에 앉아 바지를 만지작거렸다. 이후 휴대전화를 쥔 다른 손으로 자신의 행위를 가리면서도 음란행위를 이어갔다.
이날 버스 안에 있던 승객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은 "친구들과 함께 버스에 탔다가 대각선 앞쪽 좌석에 앉은 남성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A군은 "(남성이)버스 안에 있는 여성 승객을 보고 성적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며 "남성이 앉은 곳이 뒤쪽이라 다른 승객들은 보지 못했고 자신과 친구들만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로만 듣던 변태가 정말 있었다"며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A군에 따르면 남성의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잠재적 범죄자 아니냐" "모자이크를 안 해서 더 창피하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