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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요" 임영웅에 김갑수 "한국인 자격 없다"


입력 2024.12.10 13:22 수정 2024.12.10 13:2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유튜브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탄핵 정국 속 발생한 임영웅 다이렉트 메시지(DM) 논란에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매불쇼'에서 김갑수는 임영웅에 대해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 같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체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순 있으나 계엄령 발동에 대해 태도를 유보하는 것은 '집단학살이 벌어진다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와 같은 것이다. 옳고 그름의 선택이 따라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에 비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연예인들이 감소했다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가 이걸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최욱은 "임영웅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고 너무 싫다"며 비난했다.


앞서 임영웅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해제 이후 탄핵소추안이 무산됐던 날인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이 시국에 뭐하냐"고 묻자 그는 "뭐요"라고 짧게 답장했다. 이에 A씨는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다시 답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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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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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사냥 2024.12.16  09:36
    그런 한국인 댁이나 실컫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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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사냥 2024.12.16  09:36
    오히려 한국사회는 좀 정치에 신경을 끄는 것이 옳은듯. 왜 모든 사람들이 어느쪽편이든 한쪽편에 서야 한다고 강요를 해대는지...그러기 좋아하는 댁들이나 열씨미 하면 될 것을..윤석열 계엄에는 난리법석인데,,,국회 다수당이 행하는 폭거에는 조용하고,,,뭐 이것이 한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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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사냥 2024.12.16  09:34
    이건 무슨 독같은 소리여. 허구헌날 편싸움 쪄는 모습이 한국인 자격있는건가. 정치하는 친구들 좌우로 갈라져 쌈박질,,,언론들은 패널이라고 니편내편 불러서 쌈붙이고,,,달을 가르키면 달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 달을 가르키는지가 중요한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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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 2024.12.13  03:53
    감히 우리의 임영웅에 노회한 혀를 나불거리나.  순수 가수는 가수하도록 가만히 두라. 늙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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