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트라이 아웃 스마트-엑스 시티(TRYOUT Smart-X City) 실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년 차인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유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iH의 임대주택, 사업 현장 등에 도입,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iH는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등 수요기술 분야와 자유주제의 실증자원 분야 과제로 공모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스타트업인 위드라이브·이엠시티·에코드인 3개사를 선정했다.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를 위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한 선학아파트를 비롯해 비디 앱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통합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간석동 임대아파트 등이 꼽힌다.
또 IoT 수거형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한 공동주택 음식물처리 수거 서비스를 택한 구월7단지 일부세대 등이 실증을 받았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전기·수도·온수·난방 계량기 지침을 로라(LoRa)망을 활용해 무선으로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로라망이란 장저리와 저 전력이라는 2가지 가장 큰 특징을 가진 무선 통신 기술을 말한다.
IoT 통합시설 안전관리스템은 앱을 통한 소방시설 및 집수정 시설 관제서비스로 내년 12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iH 관계자 “스타트업 실증사업을 통해 인천에서도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분야의 스타트업과 함께 인천시민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