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5000만 원 수상, 인천시 주소정책 우수성 입증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주소정책 업무 유공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 주소정책의 우수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정책 공공협업을 비롯, 홍보 및 교육, 우수사례 등 총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시는 주소정보를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과 정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주소정책 분야 6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며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
또 명예도로명 활성화를 통해 ‘송암 박두성 로’, ‘윤영하 소령 길’, ‘최기선 로’, ‘고유섭 길’, ‘이승훈 베드로 길’ 등 인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명예도로명을 지정하고 도로 브랜딩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했다.
주소정보를 활용한 셉테드(CPTED) 사업도 주목받았다.
시는 2021년부터 경찰서와 협력하여 여성안심귀갓길에 태양광 발광바이오드(LED) 건물번호판 등을 설치해 시민 안전 보호 및 기관 간 협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등산로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 도로명은 소방본부 119 긴급출동시스템과 연계돼 위치정보가 취약한 산악지역에서 신속한 구조와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주소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소정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