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멍 은퇴로 순위 상승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새해 처음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서 9위에 자리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각) ITTF가 발표한 1월 세계랭킹에서 9위에 오르며 지난해 12월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랭킹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줄 큰 국제대회가 없었지만 여자부 세계랭킹 4위이자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중국)이 국가대표 은퇴와 함께 랭킹에서 빠지면서 신유빈의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신유빈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에 서효원(한국마사회)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종전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조대성(삼성생명)이 20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24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27위에 각각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