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호회든 요청이 있으면 자주 참석, 동호회 활성화 지원”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가 최근 공무원으로 산악 동호회 ‘마니산악회’와 첫 신년 산행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행은 산악회에서 먼저 박 군수에게 신년 첫 산행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고, 박 군수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군은 박 군수가 동호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승구 마니산악회 회장은 “박 군수는 군 의원 시절부터 워낙 격의없이 친근했다”라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주는 모습에 군수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 회원은 “군수는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쉬셔야 하는 주말에도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등산 모임에 참석, 기뻤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떤 동호회든 요청이 있으면 자주 참석, 동호회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