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폭설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 이자 전액을 감면하는 지원책의 신청 기한을 애초 1월말에서 2월말로 1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피해 농어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긴급 지원 조치로, 융자금 이자 전액을(1%) 최대 2년간 전액 감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현재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금을 이용 중인 1678개 농어가(1090억원) 가운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다.
도는 피해 규모와 상관없이 1% 이자를 최대 2년간 전액 감면할 방침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 이자 감면과 2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선지원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