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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원 尹 구속 기간 연장 불허'에 "檢, 구속 기소 해야"


입력 2025.01.25 10:28 수정 2025.01.25 10:2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이 尹 석방 상황 만들지 않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와 관련해 "검찰은 윤석열을 구속 기간 내에 기소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라"고 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날(24일)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구속 기간 연장이 불허됐다고 하지만, 그 기간 내 기소하면 충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현재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의 수사에서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미 주요 공범 기소가 상당 부분 이뤄지며 수사가 진행됐으니 윤석열도 구속기간 내에 기소하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이 윤석열을 석방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검찰이 청구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불허 결정 약 4시간 만인 이날 새벽 구속 연장을 다시 신청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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