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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지역주민에게 '상자텃밭' 1800세트 보급


입력 2025.02.26 16:05 수정 2025.02.26 16:05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작은 공간만 있어도 간편하게 작물 재배 가능한 꾸러미 제공

심고자 하는 작물 종류에 따라 크기 선택…1가구당 최대 2세트

도봉구 한 건물 옥상에 있는 상자텃밭ⓒ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상자텃밭'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간편하게 친환경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상자, 상토, 모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다. 베란다, 옥상 등 작은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 대상은 도봉구민과 도봉구 소재 단체다. 구민에게는 1세대당 최대 2세트를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A형, B형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형 규격은 가로 66cm, 세로 53cm, 높이 31cm며 B형은 가로 60cm, 세로 40cm, 높이 37.5cm다. 비용은 A형, B형 모두 8600원이다. 심고자 하는 작물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규격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파리를 수확하는 상추·깻잎같은 작물의 경우 면적이 보다 넓은 A형을, 뿌리를 수확하는 당근·양파같은 작물의 경우 높이가 더 높은 B형을 선택하면 된다.


총 1800세트를 보급하며, 신청 수량이 보급 수량보다 많은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구민은 도봉구 누리집으로, 단체는 담당자 이메일로 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3월 21일 도봉구 누리집에 게재한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께서 상자텃밭을 가꾸며 소소한 행복과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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