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 부검 의뢰 예정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 확인되지 않아…유서 여부 등 수사 중
지난 10일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